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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지식백과
생사 길은 여기에 있음에 머뭇거리고, 나는 간다는 말도 못다 이르고 갔는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저기에 떨어지는 잎처럼 같은 나뭇가지에 나고서도 가는 곳을 모르겠구나. 아아, 극락 세계에서 만날 나는 도를 닦으며 기다리겠노라. (김완진 해독) 배경설화: 일찍 죽은 누이를 위하여 월명사가 재를 올릴 때, 향가를 지어 제사를 지냈다. 월명사가 향가를 부르자 홀연히 광풍이 일어 지전을 서쪽으로 날려 보내 없어지게 했다. 주제: 죽은 누이의 명복을 빎. 혈육과의 사별의 한을 노래한 작품: 이광수의 , 정지용의, 김광균의, 박목월의, 김현승의
달님이시여, 이제 서방까지 가셔서 무량수불 앞에 일러다가 사뢰소서. 다짐 깊으신 부처님께 우러러 두 손을 모아 원왕생 원왕생 그리는 사람이 있다고 사뢰소서. 아아, 이 몸 남겨 두고 사십팔대원을 이루실까. (양주동 해독) 배경설화: 광덕이 죽은 뒤에 친구 스님 엄장이 광덕의 아내에게 동침을 요구하였으나 그녀는 "스님이 서방 정토를 구하는 것은 나무에서 고기를 낚는 것과 같다." 면서 광덕을 본받으라고 호되게 나무랐다. 엄장은 깊이 뉘우쳐 이후 수도에 열중하였고, 마침내 서족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주제: 극락왕생에 대한 간절한 염원 '달'의 의미와 기능:기원의 대상이자, 그 기원을 아미타불에게 전해 주는 매개체
서울 밝은 달밤에 밤 늦도록 놀고 다니다가 들어와 (잠)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아내의)것이지마는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디 내 것이었지마는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오. 배경설화: 신라 헌강왕 때에 왕이 개운포(현재의 울산)에 놀러 갔는데, 갑자기 하늘이 깜깜해져서 사방을 분간할 수 없었다. 옆에 있던 일관이 동해 용왕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면 될 것이라고 해서 왕이 절을 지어 주겠다고 하였더니 날이 다시 밝아 졌다. 동해 용왕은 일곱 아들을 데리고 나타나 왕에게 사례하고, 한 아들(처용)에게 서라벌로 가 왕의 정치를 돕도록 하였다. 왕은 미녀를 골라 처용의 아내로 삼게 하고, 벼슬도 내렸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처용이 밖에 나갔다 돌아와 보니 아내에게 역신(천연두를 앓게 하는 귀신)이 ..
지나간 봄 돌아오지 못하나 살아 계시지 못하여 울어 말라 버릴 이 시름 전각을 밝히오신 모습이 해가 갈수록 헐어 가도다. 눈의 돌음 없이 저를 만나 보기 어찌 이루리. 낭 그리는 마음의 모습이 가는 길 다복 굴헝에 잘 밤 있으리. 배경설화: 신라 효소왕 때에 화랑 죽지랑의 남도인 득오가 죽지랑을 사모하여 지어 부른 노래가 이다. 의의:주술성이나 종교적 색체가 없이 개인의 정회가 깃든 서정가요. 낭도의 세계를 보여 줌
선화 공주님은 남몰래 정을 통해 두고 맛둥(서동)도련님을 밤에 몰래 안고 간다. 배경설화: 백제 제 30대 무왕의 이름은 장이다. 과부인 어머니와 연못의 용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서부터 마를 케어 생활해 '서동'이라 불리었다. 그는 신라 진평왕의 딸인 선화 공주가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 몰래 경주로 들어가서 를 지어 아이들로 하여금 부르게 하였다. 노래가 경주에 널리 퍼져 대궐까지 전해지자 진평왕은 공주를 귀양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서동이 선화 공주를 맞아 동행하였고, 결국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였다. 서동은 공주를 통해 자신이 마를 케던 뒷산에 있는 큰 금무더기가 보배라는 것을 알고, 그 금으로 인심을 얻어 뒷날 백제의 왕이 되었다. 주제:선화공주의 은밀한 사랑. 선화공주에..
자줏빛 바윗가에 잡고 있는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신다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배경설화: 성덕왕 때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길에 바닷가에 머물러 점심을 먹었는데 높은 산봉우리 위에 철쭉꽃이 무성하게 피어 있었다. 순정공의 부인 수로가 "꽃을 꺾어다 바칠 사람이 그 누구인고?" 하니 종자들이 "사람의발자취가 다다를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 때 곁으로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노옹이 그 꽃을 꺾어 바치면서 이 노래를 지어 불렀다. 그 노옹이 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 없었다. 주제:수로 부인에 대한 사랑
오늘 이에 '산화'의 노래를 불러 뿌리온 꽃아, 너는 곧은 마음으로 명을 심부름하옵기에 미륵 좌주를 모셔라. 배경설화: 경덕왕때 해가 둘 나타나서 열흘동안 없어지지 않았다. 천문 관측을 맡은 관원이 아뢰기를, "인연이 있는 스님을 청하여 꽃을 뿌리며 공덕을 비는 예식을 거행하면 재앙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하였다. 이에 왕이 인연 있는 스님 오기를 기다렸다. 이때, 월명사가 남쪽 길을 가고 있었는데, 왕이 그를 불러 단을 열고 기도하는 글을 짓도록 명령하였다. 월명사가 를 지어 부르자 두 해의 괴변이 사라졌다. 주제: 산화공덕을 통해 국가의 변괴를 막고자 함 배경 설화에 나타난 '두 해'의 의미: '해'는 군주 또는 신을 상징하므로 두 해가 함께 나타났다는 것은 현재의 왕에 도전할 세력의 출현을 암시한..
달님이시여, 높이높이 돋으시어 멀리멀리 비춰 주소서. 시장에 가 계신가요? 진 데(위험한 곳)를 디딜까 두렵습니다. 어느 곳에나 (짐을)놓으십시오. 임 가시는 곳에 (날이)저물까 두렵습니다. 배경설화: 정읍에 살고 있는 한 행상인이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으므로, 그의 아내가 산에 올라가 달에게 남편의 안녕을 기원하며 노래를 불렀다. 세상에 전하기를 산 위에 망부석이 남아 있다고 한다.(망부석 설화) 주제: 행상 나간 남편의 안전을 기원함 화자의 정서와 태도: 남편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전통적 여인상을 드러내며, 이는 , 김소월의 등으로 이어져 나타나고 있음) 의의: 현전하는 유일한 백제 가요, 국문으로 기록되어 전하는 가장 오래된 노래, 여음을 제외하면 3장 6구의 시조 형식의 연원이 됨. 에..